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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나아가야 하는 하루네요.

스너글러.png

@CM_rong님 커미션

[그렌] 전신_cms.png

그렌 올리빈 Gren Olivine 

초세계급 스너글러

무직 / 덴마크

24세 / 177cm / 65kg / 12월 15일 

힘 : 4
관찰력 : 4
지능 : 4
행운 : 3

​정신력 : 4

★☆☆☆☆

해금 조건 ::

상대방이 행복한 꿈을 꿀 수 있도록 간절히 희망한다.

 추운 설원과 같은 현실과 대조적으로 따뜻하고 안락한 품을 전해주는 재능, 스너글러(Snuggler).

포옹을 통해 감정을 공유하고 위로를 해줌으로써 상대방이 행복한 꿈의 세계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그만큼 서로간의 유대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의 재능의 빛이 보일 때 스너글러인 본인 우선이 타인을 위해 마음을 열어야할 준비가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일말의 행복일지라도 진정으로 편안한 휴식을 주고싶은 진실된 내면이 일궈내었기 터이다.

unlock :: 

 7년의 시간동안 누군가의 밑에서 위치했던 탓인지 사소한 작은 모습에서 많은 일버릇이 스며든 흔적을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는 앞 뒤가 꽉 막힌 무뚝뚝한 성격으로 단조롭고 간결한 말투때문인지 더욱 그러한 인상을 강하게 남겨준다.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는 편이 아니기에 자신의 의견을 가지고 있어도 입을 꾹 담고있는 일이 일상다반사. 이따금씩 부조리한 제안에 싫다는 의사를 표현하기도 하지만 여간하여서는 먼저 나서서 일을 시작하는 편은 아니다. 그렇다고 마냥 줏대 없는 딱딱한 나무는 아니기에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며

상대방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관계를 유지하곤 한다.

차분한 외면과 달리 내면은 언제나 복잡하다. 독심술사가 그의 안면을 꿰뚫어 본다면 꽉찬 머릿속때문에

오히려 말을 못하는 게 아닌가라고 오해할 정도. 그중에서도 일과 관련된 공적인 부분이 아닌 사적인 마음으로는 타인에게 편안함을 주고싶은 소망이 제일 큰 편이다. 타인이 보기엔 이 소망 또한 일로 인해 몸에 익어 버린 행동이라 볼지도 모르겠지만 누군가를 배려해주고 싶다는 의향은 스스로 진실된 마음에서 추구되었다.

이러한 품성때문인지 복잡한 이곳 상황속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감정적으로 나타나지는 성격과 주변 사람들을 잘 챙겨주는 이타적인 모습이 잘 두드러지는 듯 하다.

성격 :: 

· 그렌의 가족들은 모두 집사, 가정부 등 누군가를 위하는 일을 하고있다. 부귀와 영화를 누리고 싶은 마음과 달리 특별한 재능이 없었기 때문에 그들은 재능이 있을 법한 사람의 밑에 들어가 삶을 이어갔다. 그렌 또한 일찍이 남의 재능에 붙어 살아가야 한다는 가족의 강제성으로 청소년 때부터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다행히 본인은 자기가 하고 있던 일에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기 때문에 가족과 관련해서 따로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가족이니 기본적으로 소중하게 생각하고는 있지만 각자 잘 살고 있으니 평상시에는 따로 걱정을 하지는 않는 수준이다.

· 18살부터 23살이 끝날 무렵까지 재산가에게 하인으로 고용되어 재산가 딸의 시중을 들었다. 객관적인 관계성으로 보자면 가족보다는 주인 아가씨와의 사이가 더 긍정적이고 깊다. 해고를 당한 이후에 연락은 끊겼지만 그녀가 아픈 곳없이 잘 지내고 있을 바람은 여전히 마음속에 머물고 있다.

· 사실은 취업이 아닌 본인이 '초세계급'으로 쓸모있는 인간이 될 수 있는지가 현재 제일 희대의 고민이다. 자신이 모셨던 아가씨는 자신에게 주었던 친절함을 모두에게 보여주면 된다고 하였지만 하인의 입장에서

늘 순종적인 입장이었기 때문에 과연 자신이 능동적으로 미래 기관처럼 인류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지 매일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있다.

· 자존심이 부족한 건 아니지만 진취적인 목표도 없이 그저 막연하게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며 잘 지내고 싶다는 생각뿐이기에 재능과 관련해서는 기백이 다소 부족한 면모를 보인다.

특이사항 :: 

 

그렌의 부모님은 누군가에게 주목받을 만한 재능이 단 1%라도 존재하지 않았기에 자연스레 생계가 막막했던 그들은 우월한 사람의 밑에 들어가 일을 시작하였다. 다행히 좋은 고용주를 만나 생활이 안정화되어 그렌의 삶도 부족하지도 그렇다고 특별하지도 않은 평범한 하루를 보내었다. 하지만 부모님은 본인들의 직업을 대물림 하듯이 아들도 재빨리 좋은 자리를 얻어 살아나길 바라였고 결국 그렌이 열여덟 살이 되던 해에 형과 함께 국가내 유명 재산가에게 고용되었다.

형은 재산가의 밑에서 동생 그렌은 재산가의 딸 밑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주인 아가씨의 나이는 14살로 그녀가 다니던 학교와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전학을 가 수업이 끝난 직후부터 잠이 들 때까지 금융 수업, 방청소, 식사 준비, 자장가 불러주기 등 일거수일투족 모든 것을 보좌하는 역할을 하였다. 부모님이 늘

하시던 일이기도 했고 일 자체도 힘들지는 않았기에 그렌도 아무 불만없이 계속해서 일을 이어다녔다.

성인이 된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재산가의 집으로 들어가 아가씨와 함께 생활하였다. 재산가는 딸이 자신보다 더 능력있고 유능한 성인으로 자라 세계제일의 재산가가 되길 바랐기에 그 전보다 숨막히는 생활을 하게 하였다. 아가씨의 생활에 따라 일이 더 늘어났기에 그렌도 동일하게 바쁘게 살아갔다. 그러던 중 아가씨가 재능으로 경쟁하는 모든 것에 지치기 시작하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작은 일 하나에 쉽게 우울감을 느끼며

모든 일이 끝난 밤이면 매일 울다가 잠에 들고는 했다. 그렌은 그럴 때마다 미래의 재능인으로써 그런 마음가짐은 안된다는 조언을 하였지만 반복되는 모습에 그녀의 감정에 공감을 하며 위로의 손을 내밀어 주었다. 슬픈 감정이 멈추지 않을 때나 쉽게 잠이 오지 않을 땐 그녀가 잠이 들 때까지 따뜻한 품을 내주어 진심 어린 마음으로 안아주었다. 아가씨는 여전히 메마른 현실을 증오하였지만 그 시간동안에는 잠시나마 경쟁을 잊고 행복한 잠을 들 수 있었다.

그렌의 위로로 다시 평범한 하루를 보내던 중 미래 기관이 초세계급을 스카우트한다는 소식에 재산가는

딸에게 한층 더 더욱 많은 교육을 시켰다. 하지만 야속하고 무정한 현시대처럼 미래 기관으로부터 초대장을 받은 사람은 재산가도 주인 아가씨도 아닌 그렌이었다. 재산가는 그렌에게 엄청난 분노를 표출하였고 주인보다 높은 하인은 필요 없으니 바로 이 집에서 나가라며 소리를 질렀다. 재산가와 달리 야망도 없고 목표도 없던 그렌은 수여식에 가지 않고 언제나 주인 아가씨 곁에 있겠다고 하였지만 아가씨와의 대화 끝에 해고를 받아 들이기로 했다.

결국 그렌은 분명 초세계급일 사람들 중에서도 본인처럼 재능으로 인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을 터이니 그들이 힘들때 자신에게 주었던 따뜻함을 내어달라는 아가씨의 부탁을 되새기며

인공 섬 스노우 화이트로 갈 수 있는 항구로 향하였다.

과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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