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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흔들                                              

               촛불이 일렁이는게 보이나여?

피실험체.png

이니미니 마이니 모 Eenymeeny miny moe 

초세계급 ???

피실험체 / 불명

불명 / 153cm / 40kg / 1월 12일 

힘 : 1
관찰력 : 5
지능 : 5
행운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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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미니 마이니 모 전신.png

흉상 @DUKGGAE님 지원

외형-

머리카락은 아이보리에 밑으로 갈수록 검붉은 색이며,

마치 실핏줄 같은 붉은색 브릿지가 머리끝에서부터 중간까지 올라와 있다. 

 

피부는 매우 창백한 편이며 그와 대조되게 눈 밑이 붉게 물들어있어 누가 보더라도 그가 병자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다.

 

눈은 밝은 전체적으로 금안이지만 끝부분이 회색 빛인 파이아이다.

이 회색빛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올라오는 듯.

 

전체적으로 몸에 크고 작은 생채기가 가득하다. 개중에 몇 개의 상처는 익살스럽게 꿰매져있어 더욱 섬뜩해 보인다. 이렇게 꿰매진 상처들은 모두 본인이 한 것. 우스꽝스러운 모습이라 그렇지 꿰맨 솜씨가 상당하다.

면역력이 안 좋기 때문에 간혹 상처들이 다시 터져 피가 배어 나온 적도 꽤 있다.

 

외형만 따지고 봤을 때는 꽤 귀여운 상이지만 많은 상처와 창백한 모습 때문에 아파 보인다,

혹은 무섭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 인상이다.

 

행동거지- 

그는 앳된 외형뿐만이 아니라 장난을 많이 친다거나 사람들에게 작은 투정을 부린다든지

상당히 어린아이처럼 행동한다. 

때문인지 말투 또한 존댓말을 쓰고 있지만 장난스럽게 끝말이 ~요가 아닌 ~여라고 한다.

 

다만 이러한 행동 때문에 그렇게 보이진 않지만 매우 박식하며 눈치가 빠른 편이다. 


 

건강-

건강 상태가 매우 안 좋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이미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망가진 몸 상태지만

약물투여와 수술로 억지로 연명하고 있기에 움직일 수 있다고.

 

늘 빈혈과 미열에 시달리며 주기적으로 수혈을 해주지 않으면 손가락 하나 까딱하는 것도 힘겨워진다고

한다.

 

피실험체라는 직업과 맞지 않게 그의 건강은 원래부터 안 좋은 상태였다. 

오히려 피실험체로 살면서 여러 실험을 받아, 좀 더 오래 살 수 있게 된 편.


 

안면인식 질환-

그는 몸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불편한 사항이 있는데, 바로 타인의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는거다.

 

그나마 다행인 건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대신 그 사람의 행동, 목소리, 말투, 체취 등으로 기억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얼핏 보면 티가 나지 않아 스스로 말하기 전까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아니, 정확히 어떨 때는 사람의 얼굴을 기억하는 듯한 행동도 하여 사실 이것도 장난의 일종이 아닌지 의심이 간다.


 

이름-

평소의 장난스러운 행동을 대변하듯 이름마저도 장난스러운데,

사실 이 이름은 본명이 아닌 자신의 박사가 지어준 이름이다. 

이니미니 마이니 모(Eeny, meeny, miny, moe)는 아이들이 숨바꼭질이나 무언가를 정할 때 부르는 일종의

동요와 같은 것인데, 늘 갈팡질팡하며 선택을 잘하지 못하는 모습 때문에 그러한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또 출신 불명, 나이도 불명이기에 생일도 불명이지만 특별히 이름이 지어진 것을 기리는 뜻으로 그날을 생일이라 정하기로 했다. 


 

수혈?-

그는 주기적으로 수혈을 해줘야 하므로 늘 혈액팩을 들고 다닌다.

그런데 이 수혈하는 방식이 평범하게 주삿바늘을 혈관에 꽂는 것만이 아니라 ‘직접 마시는’ 비정상적인 방식도 사용한다.

 

사실은 입으로 마시는 건 진짜 피가 아니라 평소 즐겨 마시며 혈액순환에도 좋은 석류 원액을 혈액팩에 넣은 거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진짜 피를 마시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놀라곤 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그저 그런 사람들의 반응을 즐기기 때문이라고.

 

다만 정신이 없을 때는 본인도 혈액팩과 석류 원액을 혼동해,

그대로 마셨다가 낭패를 겪게 되는 일도 종종 있다고 한다.


 

피실험체-

그는 한때 잘나갔지만 테러 사건 이후로 폐쇄된 '케 세레세라' (Qué seráserá) 생명공학연구소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피실험체다.

 

본래 그는 나이 불명, 출신 불명의 핍박받는 고아였으나 조금이라도 자신의 존재가치를 증명하고자, 자진해서 연구소에 들어가 피실험체가 되기로 하였다. 

 

어느 날 이름난 연구소의 대부분의 자료가 불타고,

연구원들이 죽게 되었다는 소식에 많은 과학자가 절망하고 안타까워하고 있던 찰나,

그의 생존은 그들에게 한 줄기 빛과도 같았다.

 

이유는 그가 잘나가던 학자들로부터 실험을 받으면서 여러 지식까지 같이 배우게 되었는지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연구소의 자료나 정보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몸 상태 때문에 피실험체로서 가치가 떨어지지만 이러한 이유 덕분에 과학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정작 그는 그것을 매우 꺼려하고 있는 것 같지만.


 

케 세라세라-

생명공학연구소인 케 세라세라는 정말 모든 과학자와 연구원이 존경할만한 인재들이 가득한 곳이었다. 

거기에 이곳에 들어온 학자들 대부분이 이타적인 인물들이었기에 이례적으로 자진해서 피실험체를 지원하는 이들을 제외하곤, 생명을 가지고 멋대로 실험을 하는 행동도 최대한 절제하고 있었기에 사람들의 인식도 상당히 좋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가장 높은 위치의 과학자 한 명이 돌연 아무런 이유도 없이 은퇴 선언을 하고,

타 연구소와 마찰이 깊어지는 일이 있었으며, 끝에는 연구소가 테러당해 연구원과 자료 대부분이 소실되는 악재가 연속해서 일어나게 되었다. 

테러한 범인에 대해서 많은 추측이 오갔으나, 확실하게 잡아내지 못했고 결국 남은 것이라곤 겨우 피실험체 하나뿐인 연구소는 그대로 폐쇄되었다.

 

유일한 생존자인 그는 여러 가지 증언을 해보았지만, 당시 몸 상태 악화로 인해 단기간 요양을 가느라 자리에 없기도 하였고, 큰 사건이 있었는데도 가벼운 태도를 유지하며 장난을 일삼는 피실험체의 말은 영향력이

없었기에 금방 묻히게 되었다.

 

그 이후로 당시 그의 증언을 진지하게 여긴 이들이 몇 번 그를 찾아가곤 했지만, 그는 그저 해본 말이었다ㅡ라는 식으로 장난스레 대답을 회피한다.


 

박사님-

간혹 그는 자신이 따르던 6명의 연구원에 대해서 박사님이라 호칭하며 애정 어린 이야기를 하곤 한다. 

실제로 그를 담당하던 6명의 연구원은 그에게 무척이나 잘해주었다고 하며 피실험체와 박사의 관계보단

가족이나 친구의 관계처럼 보일 정도였다.

 

다만 어째서인지 그중에 그를 가장 아껴주고 친했으며, 갑작스런 은퇴 소식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7번째 연구원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는다. 그거에 관련된 질문을 하면 평소의 여유로움이 싹 가실 정도로

무미건조하게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할 뿐이다. 

 

사람들은 그 7번째 연구원이 테러 사건과 관련 있다라는 식으로 추측하곤 하지만 밝혀진 건 없다.

이니미니 설정화 700.png

특이사항 :: 

혈액팩, 혈액팩에 들어있는 석류주스, 응급키트

소지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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