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보기 싫어요... 재난 같은 건... ”


@qr4nrsh님 커미션
아메노미야 요우엔 Amenomiya Youen
초세계급 예언가
지팡이 장인 / 일본
27세 / 184cm / 70kg / 1월 23일
힘 : 4
관찰력 : 5
지능 : 5
행운 : 1
정신력 : 2
★★★★★
해금 조건 ::
불길한 일(=재난)이 다가올 것을 예견한다.
❧예언가는 예언을 통해 과거에 드러나지 않았던 사실이나, 미래에 일어날 일. 가볍게는 개인의 운명부터 크게는 도시 및 나라의 흥망 등을 짐작하여 말하는 사람입니다.
❧요우엔의 경우, 대상을 보게 되면 주마등처럼 과거 혹은 미래의 어떤 사건이 떠오른다고 하며 이를 통해 수많은 예언을 해왔습니다. 여기까지는 다른 예언가와 별 다를 바 없지만 차별화가 되는 점이 있다면 바로, 불길한 일. 다시 말해 재난만을 예언하며 이는 전부 사실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한 유명인의 사고사,
커다란 주식회사의 몰락 등 일어날 수 없는 허무맹랑한 소리라 일괄하던 언론과 전문가들의 반발이 우습게도 말이지요. 그러자 이 사건들은 모두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적인 여론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는 한 나라에 일어나게 될 천재지변에 대해 예언했을 때 최고조로 달했습니다.
그 나라의 대통령은 유언비어 따위는 믿지 않는다며 아무런 대책도 하지 않았고, 머지않아 크나큰 재앙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사건 이후로 비판적인 여론조차도 다시는 없을 구세주라며 떠받들기 시작했고 이는 매체를 타고 빠르게 퍼져가,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그의 이름만 들어도 업적을 알 정도로 유명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unlock ::
[소심한 / 수동적인 / 서투른 이타심 / 비관적인]
❧소심한
조심성이 많고 타인의 눈치를 자주 살펴, 누군가가 아무런 이유없이 쳐다보기만 하면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제 발 저린 듯이 몸을 움츠립니다. 주위에 누가 없어도 이런 성격은 변치 않아서 과자를 하나 먹어도 남의 것을 몰래 먹은 듯 주위를 살피거나, 물건 정리를 하다가 처음 마주치는 것을 보면 지팡이로 톡톡 쳐서 정리할 정도로 새가슴의 소유자입니다.
❧수동적인
스스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편입니다. 간단한 일조차도 결정을 잘못할까 불안해하며 누군가가 대신 결정을 내려주기만을 잠자코 기다립니다. 목적의식도 뚜렷하게 없어서 경쟁이나 어떤 성과를 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서투른 이타심
상대를 위해 행동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나 어딘가 엉성한 면이 있습니다.
누군가를 도와줄 때 꼭 실수를 한다던가, 선물로 쿠키를 줄 때 좋아하는 것을 잘못 알아 전혀 다른 것을 사오기도 합니다. 그래도 잘못한 것은 사과하며 제대로 수습하는 면모를 보여주어 미워할 수는 없는 느낌이 듭니다.
❧비관적인
재난을 직, 간접적으로 많이 접해왔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든 잘 되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입 밖으로 꺼내는 일은 별로 없으나 가끔 타인에게 도움을 준답시고 게임을 시작 하기도 전에 우리가 질 것이라고 평하거나, 처음부터 들뜨면 나중에 되돌아오는 실망이 커진다며 초를 치는 경우가 있는 편입니다.
성격 ::
-몸에 자잘한 상처와 흉터가 가득합니다. 집안 사람들에게 갖은 폭행을 당한 흔적으로 자신을 하나의 인격체가 아닌 재능으로 보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고 있으며, 이런 환경에서 벗어나고 싶어합니다.
-폭행당한 것이 상당한 트라우마로 남아서 가위나 방망이 망치 등 흉기, 둔기류와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만
나와도 극도로 불안한 증세를 보입니다.
-추위를 타는 것은 사실이나 긴 옷을 입는 이유는 흉터를 보면 안 좋은 옛 기억이 자꾸 떠오르기 때문입니다.
반팔을 입으면 흉터나 상처가 고스란히 보일 테니까요. 목에 한 심박동 문신도 같은 이유로 흉터가 있는 곳에 한 문신입니다.
특이사항 ::
지팡이 수공예 집안으로 유명했던 집안의 외동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재능이 우선시 되는 세상에서 점점 무너져가는 집안을 일으켜줄 중한 아이였기에 집안 사람들은 모두 아꼈지만, 태생적으로 몸이 약하고 지팡이 제작에 두각을 보이지 못하자 금방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리고 맙니다.
그때부터 아이는 타인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저를 보면 쏟아지는 거북한 시선과 말을 견딜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점점 폐쇄적으로 자라났고 누군가를 만나는 시간보다 방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사람을 마주하는 시간이라고는 제 방을 청소하러 온 고용인이 전부일 정도로요.
그러던 어느날, 여느 때와 같이 방을 정돈하러 온 고용인을 보자 길을 걷다가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하는
장면이 주마등처럼 떠올랐고 자신도 모르게 혼잣말처럼 ‘길에서 사고가 날 거예요.’ 라며 툭 내뱉고 맙니다. 고용인은 그말을 듣고 도련님이 방에만 있다보니 미친 것이 아니냐며 다른 고용인들에게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고 소문은 빠르게 퍼져 집안 사람들이 모를 정도가 없을 정도가 되자 부모님이 그에게 주의를 주는 것을 끝으로 가볍게 끝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말은 얼마 지나지 않아 현실이 되었습니다. 예언을 한 지 3일 뒤, 고용인이 교통사고를 당해 한동안 일을 할 수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저택 내는 술렁였습니다. 재능있는 사람을 원하던 집안 사람들과, 자신과 관련된 미래가 궁금했던 고용인들은 재난을 예언하는 목소리에 귀를 귀울였고 이는 그대로 사실이
되어 그에게 예언의 재능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집안 사람들은 그를 다시 아끼기 시작했고, 주위 사람부터 신인 배우, 인기있는 아이돌. 더 나아가서는 주식회사의 대표까지 끌어들여 그에게 예언을 요구했습니다. 예언을 할 때마다 들어오는 돈과 인지도에 취한 집안 사람들은 점점 행복해졌지만 그는 점점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타인의 죽음이나 괴로움을 더는 견딜 수 없어 용기를 짜내 예언을 그만두겠다고 말합니다.
예언을 하지 않겠다는 말에 집안 사람들은 어르고 달래보았으나 그의 생각이 바뀌지 않자 탐욕스러운 집안 사람들은 가위나 방망이 등으로 그를 폭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그는 어쩔 수 없이 다시 예언을 해야 했고, 끔찍한 나날을 보내던 중. 미래기관으로부터 온 초대장에서 섬으로 와달라는 문구를 보자 이런 생활에서 잠시라도 떠나고 싶었던 그는 초대장을 받자마자 도망치듯이 스노우 화이트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과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