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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같은 건 버렸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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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dkEltl 님 지원

페스 pess 

초세계급 음악평론가

피아니스트 / 덴마크

38세 / 180cm / 63kg / 1월 1일

힘 : 1
관찰력 : 5
지능 : 4
행운 : 2

​정신력 : 2

★★★☆☆

해금 조건 ::

다른 이에게 피아노 연주를 해준다.

평론을 남기기 시작한 가명의 평론가. 이름은 페스(pess)

시작은 모르겠으나 어느 순간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소름 끼치도록 연주자가 숨긴 감정을 드러내는 글’이라는 문구로 입소문을 탄다. 

 

만약 연주자가 연주했을 때의 당시의 감정이 여실히 드러내주는 것은 아주 두려울 것이다.

숨김으로써 나오는 음악이나 의도나 또는 노래의 묻어나는 감정, 그리고 신랄하게 까는 연주의 비평.

감정뿐만 아니라 자신이 모자란 부분이나 약점을 대놓고 말해버리는, 아주 악마 같은 가명의 사람이라고 이야기된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그 악마같은 편집 속에서 자신의 연주의 가치까지도 보여주게 만드는 것이다. 아까의 예시처럼 감정이 드러남으로써 숨겨진 감정을 마주 보게 만들어준다던가의 그런 이점처럼 말이다.

 

최고로 유명한 피아니스트들의 연주회에서 이어진 비평.

그것이 첫 번째였고 최고의 연주자들은 경악을 하였다, 자신을 이런 식으로 분석할 수가 있겠는가!

하지만 사람들은 누군가를 알리는 말들에 관심을 가지던가, 아주 큰 이슈가 되었고 원글의 작성자를 찾으려다가 포기할 즘, 이번엔 익명이 아닌 가명을 들고 차례차례 우울하고도 소름 끼치는 비평글들을 올리고 그 비평들을 큰 주목을 받게 되어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그 비평을 읽고 오히려 발전하는 사례가 늘어난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수면 위로 밝혀지지 않았다.

 

+

반대로 그의 피아니스트 업적은 인지도가 한 단계 높다.

그러나 예전에 한 번쯤 들어보지 않았어? 라고 그치는 옛날의 업적이 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여전히 ‘최고’가 아니었다.

unlock :: 

드러나는 성격 : 검정

숨기는 성격 : 파랑

 

‘그는 까다롭고 오만하다.’

그는 예민하고 까칠해서 가시돋힌 고슴도치마냥 경계한다. 자신이 가장 자신에게 중요하며 자신을 잘났다고 생각하는 것, 그것이 그의 높은 자존심이다. 그런 그의 성격은 말마따나 좋은 성격은 아니다. 마치 사람들을 하찮게 본다던가, 걸리적거린다던가, 그리 생각할 것 같지만 재수가 없을 뿐 그는 사람을 싫어한 적은 없다. 하지만 그는 사람과 크게 접촉하려들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꽤나 깔끔함을 추구해서 조금 결벽끼도 있다. 이성적이고 냉정한 편.

 

 

 

‘ 지독한 염세주의 인간. ’

그는 세상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며 어둡고 괴롭다며 표현한다. 평소 말투에서 티가 나서 누군가는 그를 냉소적이라 말한다. 하지만 오히려 그가 절망하는 것은 자신이요, 비웃는 것은 제 실력이었다. 사랑조차 할 수 없는 그는 지독히 웃으며 세상을 바라보고 변하지 않을 것을 은연중에 알고있다. 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것을 포기하지못하고 최고를 놓지못한다. 피아노의 연습을 매일매일 하는 것 처럼….

성격 :: 

그의 유년시절은 남들과 그리 다른 삶을 산 건 아니다.

심장이 약하게 태어났지만 발전하는 기술에 심장은 특별한 무리가 없다면 아플 일이 없어졌고 생각보다

똑똑하게 살아왔으며 무난하게 사랑을 받았고 무난하게 적성이라 생각한 음악을 전공으로 삼아 무던히 노력해왔다. 

 

그렇게 자신 나름의 성과를 얻으며 만족하고 살았다...이렇게 마칠 수 있다면 좋으련만.

문명의 발전은 끝이 없고 세상의 흐름은 빠르게 변화하며 그 흐름 속 에선 ‘천재’를 가려내기 마련이다.

그렇게 형성된 흐름은 인애는 사라지고 쓸모를 족족 탐내었다.

그리고 그 쓸모를 강요받은 자는 어떻게 살게 될 것인가?

끊임없는 ‘비교’와 ‘우위’를 가르침 받는다.

 

무난한 삶을 살아왔던 그에게도 압박은 찾아오게 된다.

격려겠지만 주위의 그들은 자주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주고 네 능력을 더 발휘해보란 말들은 그를 옭아매었고 자신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여러번 노력하고 노력해서 ‘피아노의 범재’라고 불리운다.

그것은 최고는 아니란 소리였다. 그 압박이 들려올 때 마다 그는 커다란 스트레스를 받아왔고 그런 상황이 올 때 마다 본인의 탓을 하고 열심히, 죽을 것 같이 연습했다.

 

그러다 그의 예민함이 자신에게 상처를 주고서야 그는 자신이 쌓아버린 부정적인 감정들로 이루어진 시야를 가지니 세상이 당연히 비관적일 것이다.

그렇게 더이상 자신의 연주도 세상도 신물나는 괴로운 것이라며 다른 사람의 연주에 평을 내린다.

 

그런데 그가 적은 평가는 아주 신랄하고 괴상하지만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사람의 모든 부정적 감정이나 그것에서 태어나는 긍정의 감정까지도 정확하게 적어내린 것이다.

그걸 본 당사자들은 말도안된다며 코멘트를 하고 적어내린 평은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질 수 밖에 없게 된다. 그 분야의 사람들은 그가 내리는 평가가 소름끼친다, 라는 말까지 하여 알게 모르게 그의 평가는 음악가들을 포함하여 다른 일반 평론가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것이다.

자신이 최고가 되고 싶은 것은 피아노 연주였는데도…. 급속도로 유명해진 자신의 평이 어색하게만 느껴져서 그 능력을 과신하지않고 알게된 몇을 제외하고 비밀로 둔 채 교수 제의를 받아들이고 일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그는 자신의 평론을 익명으로써 적어내리며 언제나 그 글들은 이슈가 되기 시작하고 누구인지 맞춰보려는 사람들도 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의 과거 직업이었던 피아니스트에 비해 적지만 각각으로써 이름이 알려졌으며 피아니스트는 최고가 되지 못하지만 평론으로썬 최고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것을 알지 못한 채 초대장을 받은 그는 일말의 미련으로…. 자신의 노력이 빛을 봐주지 않을까? 기대감을 품는다.

 

그것이 헛된 희망일지라도...

과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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